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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술 실크로드 대장정 떠난다

한국 인술 실크로드 대장정 떠난다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6.09.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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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그린닥터스-부산시 '실크로드 의료대장정'
13일 발대식후 16일~10월 8일 교포 및 현지인 진료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의료봉사 활동이 고대 동양과 서양의 문명을 연결시켜준 실크로드에서 펼쳐진다.

2008년 대한의사협회 100주년을 앞두고 올해 처음 실시되는 '실크로드 의료대장정'이 대한의사협회와 그린닥터스 및 부산광역시 공동 주최로 13일 발대식에 이어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우루무치·카자흐스탄/키르키스탄·러시아·인도네시아 등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장정은 특히 현지 국가의 병원등 기존 의료시설을 이용해 한국인·고려인은 물론 현지인을 대상으로 모국의 의료진이 인술을 베풀고 각국 의료진과 교류하는 모습을 통해 현지 고려인 및 교포에게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현지 각국 정부의 초청을 통한 방문으로 대한민국이 동아시아의 책임국가중 하나임을 보여주는 한편 통일한국에 대비해 각국에 흩어진 교포의 힘을 결집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6~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되는 대장정은 19~24일 우루무치(신강 위구르자치구), 9월 25~10월 2일 카자흐스탄 알마타와 키르키스탄을 거쳐 10월 4~8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9월 18일 상하이의사회와, 22일 우루무치시와 각각 상호 지속적인 교류와 협조를 위한 협약식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장정은 부산광역시의사회·상하이시의사회·신강정부가 주관하며, 부산대병원·동아대의료원·부산백병원이 주관의료단으로 참여한다. 후원은 실크로도M후원회·상해농심·상해한인상공회·상해총영사가 맡았으며, KBS TV가 대장정을 특집으로 보도할 계획이다.

명예단장은 허남식 부산시장·김인세 부산대 총장이 맡았으며,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이 수석단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장 회장은 "2008년 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실크로드 의료대장정에 참여함으로써, 고대 우리 조상의 발자취를 현재 한국의 의료인이 따라가며, 인접 5개국의 교포는 물론 현지인에 대해 무료진료를 펼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인으로서, 또 의사로서 고귀한 뜻과 자긍심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진료총단장=박희두(부산시의사회장) ▲의료진단장=김동헌(부산대병원장)·손성근(동아대의료원장)·조광현(부산백병원장) ▲경제인단장=원창희(ONN통상㈜ 대표이사) ▲행정단장=김승희(그린닥터스차이나 본부장)·이경훈(부산시 정무부시장) △부단장=김한규(그린닥터스 국제이사)·안태호(그린닥터스차이나 사무총장) ▲의료본부장=정 근(그린닥터스 사무총장) ▲진료본부장=김성오(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겸 대변인) △부본부장=이재호(의협 정책이사) ▲행정본부장=박호국(부산시 보건위생과장) ▲재정본부장=류창열(국제공인회계사) △부본부장=이성숙(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부장) ▲홍보본부장=허난세(크리스천투데이 영남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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